연꽃1 부여 ‘궁남지(宮南池)’의 유래, 천만 송이 연꽃, 발굴조사 ‘연꽃’으로 많이 알려진 부여 ‘궁남지(宮南池)’는 충남도 부여군 부여읍 궁남로 52에 있는 우리나라 최고 인공정원이다. 야간 풍경이 매혹적인 이곳에서 보름달을 보며 애틋한 ‘달빛 사랑’을 그려보는 것은 어떨까.궁남지의 유래백제의 왕과 왕비가 된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궁남지는 1964년 사적 제135호로 지정된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인공 연못으로 유명하다. 일본정원 문화의 원류가 되었다는 기록이 ‘일본서기’에도 전한다.궁남지에는 백제 30대 무왕의 탄생설화가 전해 내려온다. 고려후기의 승려 일연이 지은 ‘삼국유사’에 따르면, 무왕의 어머니가 과부가 되어 사비성 남쪽 연못 가에 집을 짓고 살았는데 못가에서 홀로 살다가 용신(龍神)과 정을 통해 아들을 얻었고, 그 아이가.. 2025. 3.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