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호수 데크길1 강릉 경포대, 마음 씻어주는 힐링의 명소, 메타세콰이어길, 낭만여행기 경포대에 도착한 순간, 가장 먼저 마음을 사로잡은 건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였다. 잔잔히 밀려오는 파도 소리와 고운 모래의 감촉, 그리고 그 위를 유유히 스치는 바람이 한껏 봄기운을 안고 있었다. 바닷가 산책로를 걷다 보면 경포대의 진짜 매력을 마주하게 된다. 바다와 호수, 그리고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이곳은 그야말로 자연이 주는 종합 선물세트 같다.경포대는 단순히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오랜 역사와 문화를 품은 이곳은 조선시대부터 시인과 선비들의 사랑을 받았던 명승지로, 지금도 수많은 여행자들의 쉼표가 되어주고 있다. 조선 시대 김시습, 이이(율곡) 등도 이곳에 머물며 시를 남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경포호 너머로 해가 지는 풍경은 정말이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다. 석양이.. 2025. 3.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