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여행1 충북 옥천의 숨은 보석, 천상의 정원에서 보내는 하루 충북 옥천의 한적한 산자락,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줄 ‘천상의 정원’이 있다. 이름처럼 정말 하늘에서 내려온 듯한 풍경과 고요함을 간직한 이곳은, 단순한 식물원이나 정원을 넘어선 치유와 사색의 공간이다. 바람은 부드럽고, 꽃들은 저마다의 색으로 인사를 건넨다. 그 안에서 나는 마치 자연과 친구가 된 듯한 기분을 느꼈다.마음을 열게 만드는 입구천상의 정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넓게 펼쳐진 초록의 언덕과 나무 데크다. 초입부터 식물들이 줄지어 서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곳의 정원은 조경이라는 말보다 ‘손길’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인위적이지 않게, 그러나 정갈하게 가꿔진 산책길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조심스레 인도한다. 이 길을 걷다 보면 나무 하나, 꽃 한 송이에도 이야기가 담겨 있는 듯하.. 2025.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