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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 ‘운일암반일암’ 계곡, 무지개다리, 기암절벽, 구름다리, 드라마 ‘내 딸 서영이’ 촬영지

by clickyourdream 2025. 3. 5.

                                                          전북 진안 운일암반일암 위 구름다리 (출처: 진안군) 

전북 진안에 있는 운일암반일암계곡에서 위쪽을 바라보면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으로 칠해진 화려한 무지개다리가 있다.

구름에 가려 햇볕이 많이 들지 않는 깊은 산속 계곡이라 발만 담그고 앉아있어도 신선놀음이다. 드라마 내 딸 서영이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이곳은 기묘하게 생긴 바위와 푸르고 깊은 물, 우거진 초록 숲, 4월의 진달래, 5월의 철쭉, 여름 계곡, 가을 단풍, 겨울 설경 등이 수려하여 계절마다 각각 절경을 이루고 있어 어느 계절에 찾아도 후회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운일암반일암 계곡(雲日巖半日巖 溪谷)’은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에 있는 아름다운 계곡이며 무이구곡이라고도 한다. 운장산(1126m)을 기점으로 동북쪽의 명덕봉(846m)과 명도봉(863m)에서 뻗어내린 산줄기가 큰 협곡을 이루면서 생긴 계곡이다.

주자천을 따라 펼쳐져 있으며 주위는 기암괴석(奇巖怪石)이 첩첩이 쌓여 있다. 주자천은 운장산 북쪽 골짜기에서 시작해 북쪽으로 흐르다가 동쪽으로 굽어 주천면과 용담면을 거쳐 용담면 월계리에서 금강 상류에 합류한다.

고려 때 송나라 주자의 종손 주찬이 다녀갔다 하여 주자천또는 주천이라고 부르며, 지금도 주천사에서는 주찬 선생을 추모하는 제사를 올린다. 예전에는 이곳 용담현에서 전주로 가는 길이 이 계곡뿐이었는데 골짜기가 워낙 깊어서 반나절도 못 가서 해가 떨어지거나 구름에 가린 해밖에 볼 수 없다 하여 골짜기의 이름을 운일암반일암이라고 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주천면 동상주천로 1926에 위치한 이곳, 진안읍에서 북쪽으로 정천을 거쳐 24를 달리면 주천면에 이르고 운장산 쪽 주자천 상류를 2쯤 더 올라가면 기암절벽 운일암반일암 계곡의 장관이 시작된다. 운장산 동북쪽 명덕봉과 명도봉 사이의 약 5에 이르는 주자천 계곡을 운일암반일암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깎아지른 절벽에 길이 없어 오로지 하늘과 돌과 나무와 오가는 구름뿐이었다 한다. 그래서 운일암이라 했고 또한 깊은 계곡이라 햇빛을 하루에 반나절 밖에 볼 수 없어 반일암이라 불렸다.

이곳에는 용소 바위, 쪽두리 바위, 천렵 바위, 대불 바위 등의 집채만 한 기암괴석들이 겹겹이 자리 잡고 있다.

산자락에서 솟구치는 맑고 시원한 냉천수가 그 사이사이를 휘감아 흐르다가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와 소를 만들어 그야말로 자연 조화의 극치이며 절경을 이루고 있다.

무지개다리와 구름다리

계곡에서 위쪽을 바라보면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으로 칠해진 화려한 무지개다리가 있다. 이곳 무지개다리에서 만나 약속을 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 또 그 위에는 마치 하늘에 떠 있는 듯한구름다리가 보인다.

운일암반일암에는 이같이 기암절벽 천혜의 자연환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구름다리가 있는데 운일암반일암 제1주차장(주천면 주양리 612-4)에서 데크 탐방로를 따라 명도봉 방향으로 가면 길이 220m의 구름다리를 만날 수 있다.

운일암반일암 제1주차장에서 데크탐방로, 명도봉 방향, 구름다리, 명덕봉 방향, 무지개다리, 데크탐방로까지 왕복 소요 시간은 1시간 정도로 이곳은 진안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주차장 및 구름다리 이용요금은 모두 무료다.

기암절벽의 장관

기암절벽에 옥수청산(玉水靑山), 천지산수가 신묘한 어우러짐으로 절경을 빚어낸 곳이 바로 운일암반일암이다. 진안읍에서 북쪽으로 정천을 거쳐 26를 달리면 주천면에 이르고 운장산 쪽 주자천 상류를 2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운일암반일암의 장관이 시작된다.

운장산 북동쪽 명덕봉과 명도봉 사이의 약 5에 이르는 주자천 계곡을 운일암반일암이라고 하는데, 70여년 전만 해도 깎아지른 절벽에 길이 없어 오로지 하늘과 돌과 나무와 오가는 구름뿐이어서 통행에 애를 먹었다고 한다.

깊은 계곡이라 쉽게 해가 진다고 해서 운일암이라고 했고, 하루에 반나절 밖에 해를 볼 수 없어 반일암이라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아예 두 이름을 합쳐 운일암반일암이라 부른다.

드라마 내 딸 서영이촬영지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서영이가 계곡을 건너다 신발이 벗겨지자 우재가 따라오다 신발을 신겨 주는 장면, 두 사람이 계곡 바위에 앉아 이야기 하는 장면 등이 나오는데 그곳이 바로 운일암반일암 계곡이다.

방송 후 수려한 경치에 매료되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초록의 청량감 주는 운일암반일암 숲길

진안군 운일암반일암 숲길은 한국관광공사의 2021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국민들의 여행수요를 충족시키고 향후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고자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아 혼잡도가 낮은 전국 관광지 가운데 바다와 섬, 계곡 등 여름 휴가지로 매력적인 곳 25선을 선정했다.

진안군 운일암반일암 숲길은 전북천리길, 진안고원길 9구간에 해당되며 주천면 삼거에서 주천면사무소에 이르는 8.8의 평탄한 구간으로 걷기 좋은 길이다. 운일암반일암 계곡에 자리한 숲길을 따라 걷는 비교적 짧은 구간으로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전망대와 무지개다리에서 바라보는 주자천과 기암괴석이 인상적이다.

또 천변에 위치한 나무데크길과 종점 부근의 와룡암 등에서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풍광을 만나볼 수 있다. 운일암반일암 숲길에서 계절마다 색다른 청량감을 듬뿍 느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