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행4 [대전 유성 온천축제장] 꽃 전시회와 족욕 체험 후기, 이팝나무 꽃 향기 가득 지난 주말, 대전 유성구에서 열린 유성온천문화축제에 다녀왔습니다. 해마다 열리는 이 축제는 온천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행사로,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축제죠. 이번에는 특히 꽃 전시회와 족욕 체험이 인상 깊었어요. 도심 속에서 자연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화려한 봄의 정원, 꽃 전시회축제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사로잡은 건 다채로운 꽃들로 꾸며진 전시 공간이었습니다. 형형색색의 튤립, 팬지, 데이지, 그리고 국화까지 봄의 대표적인 꽃들이 정원처럼 꾸며져 있었고, 꽃길 사이사이로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었습니다.꽃 전시회는 단순히 꽃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 2025. 5. 9. 🌿 대전 유성 계룡스파텔 맨발 황톳길 걷기 체험 후기, 자연 속 힐링 코스 걷기 좋은 날, 흙길 따라 천천히 걷는 쉼표 같은 시간평일 오후, 대전 유성에 있는 계룡스파텔 맨발 황톳길에 다녀왔어요. 날도 적당히 흐리고 따뜻해서 맨발 걷기엔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입구부터 ‘황톳길’이라는 문구가 써진 나무 안내판이 반겨줬고, 숲 속 흙길이 한눈에 들어오자마자 기대감이 확 올라갔죠.🚶 맨발 걷기, 생각보다 더 기분 좋다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걸으면서 처음엔 발바닥이 조금 간질간질했어요. 황토가 습하지도, 너무 마르지도 않아서 촉감이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 발이 편안하게 푹 꺼지는 촉감이 은근 중독성 있더라고요. 바닥이 단단한 아스팔트가 아니라서 무릎이나 허리에 부담도 없고, 자연스럽게 발바닥 전체를 사용해서 걷게 되니 평소 안 쓰던 근육도 쓰는 기분이었어요. 한 10분 정도 걷고 나.. 2025. 4. 18.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 대청호를 따라 걷다, 드라이브 코스, 주변 맛집 매년 봄이 오면 대전 시민들의 마음을 가장 먼저 설레게 하는 길이 있다. 바로 ‘대청호 벚꽃길’이다. 대청호반을 따라 길게 이어진 이 길은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이라는 애칭처럼, 걸으면 걸을수록 더 많은 벚꽃과 풍경이 펼쳐지는 마법 같은 길이다.벚꽃이 피는 시기, 대청호 주변은 분홍빛으로 물든다. 청명한 하늘 아래, 잔잔한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길 양옆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며, 바람이 스치면 꽃잎이 하늘을 수놓는다. 그 장면은 마치 봄날의 한가운데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특히 대전 동구 신상동, 추동, 이현동, 삼괴동 등지를 잇는 벚꽃길은 그 길이만 무려 26km에 이른다. 이 숫자는 단순한 길이 그 이상이다. 꽃과 물과 길이 하나 되어 만들어내는 풍경의 서사시다.세상에서 가장 긴 .. 2025. 4. 10. 대전 중구 감성 맛집 ‘유씨네 부엌’, 건강한 웰빙 샤브샤브 한상 대전 중구 대흥동의 감성 맛집 ‘유씨네 부엌’. 따뜻한 나무 인테리어와 어린왕자 벽화, 그네가 맞이하는 입구부터 설렘 가득. 대표 메뉴인 버섯샤브샤브와 웰빙밥상은 건강과 정성이 담긴 한 끼. 넓은 주차 공간과 도심 속 여유로움까지 느낄 수 있는 유씨네 부엌에서 특별한 식사를 경험해보세요.[대전 맛집 탐방] 유씨네 부엌 – 어린왕자와 웰빙이 머무는 식탁대전의 여유로운 한켠, 도심에서 살짝 벗어난 듯한 편안한 풍경 속에 자리한 한 식당이 있다. 이름마저 정감 가는 ‘유씨네 부엌’. 누군가의 소박한 부엌처럼 느껴지는 이곳은 입구부터 특별하다. 식당 문 앞에는 노랗게 웃는 ‘어린왕자’가 반겨주고, 한쪽엔 어린아이처럼 그네에 몸을 실을 수 있는 포토존이 놓여 있다. 마치 동화책 속 장면처럼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에.. 2025. 3.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