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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앙로 지하상가] 쇼핑과 문화의 거리, 맛집, 카페, 쉼터, 비 올 때 걷기 대전의 중심에서 가장 분주한 공간 중 하나, 바로 ‘중앙로 지하상가’다. 대전역에서 중앙로를 따라 걷다 보면 쉽게 만날 수 있는 이 지하상가는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도심 속 문화와 사람들의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중앙로 지하상가는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대전 시민들의 생활과 함께 숨 쉬어온 전통 있는 상가다.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과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곳은 평일은 물론이고 주말에도 사람들로 북적인다. 지하임에도 불구하고 조명이 밝고 천장이 높아 답답함이 적고, 양쪽으로 늘어선 가게들은 의류, 신발, 액세서리, 생활용품은 물론이고 먹거리까지 다양하게 자리해 있다.대전 중앙로 지하상가 ⓒ click your dream 특히 10대부터 60대까지 모두가 만족할 .. 2025. 4. 5.
[대전 도솔산과 월평공원] 도심 속 힐링 명소, 산책과 여유가 공존하는 그 곳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 마음이 복잡할 때면 조용히 걷고 싶은 길이 있다. 대전 서구의 자랑, ‘도솔산’과 ‘월평공원’이 바로 그곳이다. 분주한 도시의 일상을 잠시 벗어나 자연의 품으로 들어가는 기분, 그 여유를 누리고 싶어 최근 이곳을 찾았다.도솔산은 월평동과 정림동, 가장동을 경계로 솟은 대전의 대표적인 도심 산이다. 해발 270m로 부담 없이 오르내릴 수 있는 낮은 산이지만, 그 안에는 사계절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숲길이 숨 쉬고 있다. 월평공원은 그 도솔산 자락을 따라 펼쳐진 생태공원으로, 도솔산과 월평공원이 서로 어깨를 맞대듯 연결되어 있어 산책과 등산, 휴식까지 모두 가능한 복합 자연공간이다.도심 속 오아시스, 월평공원월평공원은 정식으로는 대전시 서구 월평동과 둔산동, 갈마동 일대에 걸쳐 있.. 2025. 4. 5.
탄방동 청비집, 건강한 식단이 그리울 때 찾게 되는 한 끼 대전 서구 탄방동. 이름만 들어도 도심 속의 고요함이 느껴지는 이곳은, 예부터 '숯을 굽는 마을'이라는 뜻의 ‘탄방(炭坊)’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이 지역 일대에서 숯을 굽고 장작을 모아 공급했던 데서 비롯된 이름이다. 시간이 흘러 현대적인 거리와 아파트 단지로 바뀌었지만, 탄방동 곳곳에는 여전히 정겨움이 남아 있다.그 중심, 남선공원에서 도보 3~5분 거리. 운동이나 산책을 즐기기 딱 좋은 위치에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식당 ‘청비집’은 건강한 한 끼를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주택가와 빌라 사이에 자리한 이곳은 입소문만으로도 이미 탄방동 주민들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하다. 청비집 ⓒ  click your dream정갈한 분위기, 따뜻한 한 상청비집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따뜻한 .. 2025. 4. 5.
[대전 산책코스 추천] 탄방동 남선공원, 도심 속 초록 쉼표를 거닐다 도심 속에도 숨은 보석 같은 공간이 있다. 대전 서구 탄방동 주택 단지 사이 조용히 자리한 ‘남선공원’이 바로 그곳이다. 이름만 들으면 운동시설만 있을 것 같지만, 막상 걸음을 옮기면 숲처럼 푸르른 산책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담긴 놀이터, 노인들이 여유롭게 스트레칭하는 운동기구 공간까지… 어느 계절에 찾아도 그 안에서 쉼과 생기를 발견할 수 있다.초록으로 물든 아침, 남선체육공원의 하루를 열다아침 햇살이 천천히 땅을 덮을 때, 남선체육공원은 하루를 가장 먼저 맞이한다. 이른 시간임에도 곳곳에 운동복 차림의 시민들이 보인다. 한 손에 작은 라디오를 든 어르신이 리듬에 맞춰 체조를 하기도 하고,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주민, 가볍게 조깅하는 청년들도 눈에 띈다. 공원의 중앙길은 나무 사이로 정갈하게 조성되.. 2025. 4. 4.
대전 용문동 ‘천강돌솥밥’ 돌솥에 담긴 건강한 집밥 한 끼 요즘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 제대로 된 한 끼를 먹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껴질 때가 많다. 그래서일까, 소박하면서도 건강한 맛을 담은 ‘돌솥밥’이 문득 생각났다. 대전 서구 용문동, 조용한 골목 안쪽에 자리 잡은 ‘천강돌솥밥’은 그런 욕구를 채워주는 따뜻한 공간이었다.천강돌솥밥 반찬과 대패삼겹살 돌구이 ⓒ  click your dream이곳은 용문전철역 인근, 큰길에서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다. 입구부터 가지런한 화단과 정갈한 간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부는 한옥 느낌의 아늑한 인테리어로, 마치 어릴 적 외갓집에 놀러 온 듯한 포근함을 준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삼삼오오 모여드는 손님들로 어느새 식당은 활기를 띠었다.천강돌솥밥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진심이 느껴지는 밥상’.. 2025. 4. 4.
[대전 원동 중앙시장] 봄날의 활기찬 시장 나들이, 먹거리 천국 봄기운 가득한 골목, 시장의 첫인상과 매력봄이 찾아온 대전 원동 중앙시장. 분주한 발걸음과 어우러진 따스한 햇살이 시장 골목을 물들이고 있다. 거리에는 형형색색 꽃들이 진열되어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한다. 튤립, 팬지, 데이지… 작은 화분 속 봄의 사자들이 고객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시장 입구부터 뿜어져 나오는 생동감은 바쁘게 지나온 일상 속 숨통을 틔워준다.물씬한 봄기운과 사람 사는 정이 가득한 곳. 바로 대전 중앙시장이다. 나는 오늘 오후 설렘을 가득 안고 시장을 찾았다. 익숙한 골목, 정겨운 인사, 봄바람에 살랑이는 시장 입구의 천막들이 오늘따라 더 따스하게 느껴졌다.대전 중앙전통시장  ⓒ  click your dream 중앙시장은 대전 동구 원동 대전역 인근에 위치한 .. 2025.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