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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 장미원·허브원, 약용식물원

by clickyourdream 2025. 3. 5.

대전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

대전에 있는 한밭수목원은 전국 최대의 도심 속 수목원이다. 한밭수목원은 숲과 자연,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시민이 행복감을 느끼는 대전의 대표적인 힐링명소로 꼽힌다. 싱그러운 나무와 꽃들이 함께 숨 쉬는 도심 속 자연이다.

공원이 조용하게 쉴 수 있는 곳이라면 수목원은 쉬면서도 자연을 공부할 수 있는 곳이다. 대전의 중심 둔산대공원에 있는 한밭수목원은 대전의 최대 도심지 둔산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우성이산, 갑천과 유등천, 정부대전청사 녹지 축에 연계된 전국 최대 도심 속 수목원이다.

식물 종()뿐만 아니라 생물 서식공간으로서의 생태환경과 경관이 우수하며 예술의전당·미술관·연정국악원 등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시민의 문화·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2005428일 서원(西園)을 처음 개원해 2009년 동원(東園), 2011년 열대식물원을 조성해 오늘에 모습을 갖추었다. 371000의 인공 구릉지에 무궁화원, 야생화원, 관목원, 목련원, 암석원 등 24개 주제별로 목본류 1105, 초본류 682종 총 1787종의 식물자원을 식재해 전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지구의 탄소 저장소라고 불리는 맹그로브를 주제로 한 열대식물원도 조성돼 있다.

한밭수목원을 크게 나눠 한 바퀴 돌아보면 서원과 동원, 열대식물원으로 구분된다. 서원에는 어린이정원, 무궁화정원, 야생화원, 만병초원, 관목원, 단풍·산갈나무숲, 물오리나무숲, 소나무숲, 침엽수원, 감각정원, 굴참나무숲, 상수리나무수프 버드나무숲, 습지원, 명상의숲, 졸참나무 숲이 있다.

동원에는 장미원, 허브원, 장미과원, 약용식물원, 수국원, 천연기념물 후계목원, 상록수원, 목련원, 단풍나무원, 수생식물원, 유실수원, 소나무원, 특산식물원, 참나무원, 식이식물원, 화밀원, 암석원, 관목원이 있다.

열대식물원

열대식물원은 열대식물원, 열대식물원와 다육식물원이 있다. 이외에도 전망대, 바닥분수, 화목정, 어린이 놀이터, 자연물공작교실, 숲 속의 작은 문고, 야외학습장, 숲속교실, 매점, 카페 등이 있다.

한밭수목원 내에 있는 열대식물원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공기가 다르다. 촉촉한 습기가 어린 산소를 흠뻑 충전하면서 내부로 들어갈수록 다채로운 나무와 화려한 꽃들이 반겨준다.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연면적 1600)은 맹그로브원, 야자원, 열대화목원, 열대우림원의 4개 주제원으로 구성되며 리조포라속 식물 등 1989300여본의 열대식물과 아열대식물들을 심어 기르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열대나 아열대지방의 갯벌이나 하구에서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며 줄기와 뿌리에 많은 호흡근을 가지고 있는 맹그로브 식물들을 볼 수 있는 맹그로브원을 조성해 21종의 맹그로브식물들을 심어 기르고 있다.

열대식물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맹그로브를 테마로 한 주제원을 갖추고 야자원, 열대화목원, 열대우림원 등 4개의 주제원을 통해 아름다운 꽃과 싱그러운 초록 잎을 사계절 볼 수 있는 곳이다. 열대식물원는 열대 및 아열대 기후에서 볼 수 있는 열매를 주제로 하고 있다.

망고나 구아버 등의 목본류, 바나나와 파인애플 같은 초본류, 그리고 패션프루트같은 덩굴성 식물 등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은 종 다양성의 증대와 관련 연구, 실험의 기반이 되는 시설로 주로 기후변화에 따른 열대식물의 재배를 시험하며 희귀 식물을 보존하고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면서 이국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장미원·허브원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장미는 원예종이 끊임없이 개발될 정도로 품종이 다양한데 한밭수목원에는 264000여본의 장미가 5월부터 여름까지 장관을 이룬다. 특히 신비한 연보라색 블루문과 꽃잎 안쪽과 바깥쪽의 색이 다른 러브등이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허브원에는 향과 약초라는 의미를 담은 다양한 허브들이 즐비하게 모여 특유의 향을 내뿜고 있다. 또 한밭수목원에서 가장 높은 암석원에는 암석 사이에서 살아가는 식물이 식재돼 있다. 전망대에서는 대전의 3대 하천인 갑천, 유등천, 대전천과 계족산, 식장산, 보문산 등 둘레산을 바라볼 수 있다.

약용식물원·소나무 숲

약효성분을 함유한 식물들이 총망라된 약용식물원은 한방처방으로 쓰이는 약용식물과 사람의 몸에 효과가 있는 식물, 사람의 머리, 심장, , 신장 등 장기별 효능이 있는 식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습지원에는 물이나 물가에서 살거나 물을 좋아하는 식물들이 사는 곳, 특히 수생식물, 수서곤충, 조류 등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고 생물 다양성이 보존되는 곳으로 생태계의 생생한 현장이다.

소나무숲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나무 중의 하나이면서 대전시 상징나무인 소나무가 가득 심어져 있다. ‘으뜸을 뜻하는 곧은 의지를 표현하는 소나무가 주는 느낌은 사계절 변함없이 참여객의 정신을 맑게 해 준다..

야생화원

야생화원에서는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 자생하는 야생화를 다양하게 관찰할 수 있다. 원추리, 참나리, 자란, 꽃창포, 산부추, 구절초 등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별로 피어나는 꽃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시원하게 펼쳐진 잔디광장은 여러 주제원을 둘러본 후 잠시 쉴 곳이 필요할 때 찾으면 좋다. 동서남북으로 팽나무, 버드나무, 소나무, 그리고 대왕참나무가 휴식의 동반자가 돼주고 있다.

한밭수목원은 각종 식물 유전자원의 수집과 보전, 전시를 하고 있는 곳으로 사계절 힐링할 수 있는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자연환경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체험 중심의 다양한 산림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도시민에게 자연 친화적이고 생태적인 정서와 감수성 향상을 통해 숲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해 준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한밭수목원에서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식물 관련 지식과 정보, 사랑과 추억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