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품 보문산, 안방같은 힐링 산책지, 보리밥과 호떡, 벚꽃과 단풍
대전의 품처럼 포근한 힐링 산책지, 보문산… 새 단장을 꿈꾸다도시의 소음이 가라앉고, 마음이 복잡한 날이면 누군가는 조용한 산책길을 찾는다. 대전 한가운데 자리한 보문산은 그리운 어머니 품처럼 늘 같은 자리에서 시민을 반긴다. 사람들은 이곳을 ‘대전의 모산(母山)’이라 부른다. 한 발짝, 한 발짝 오를수록 마음이 놓이고, 깊은 숨을 내쉴수록 일상이 가벼워진다.해발 457.6m. 결코 높지 않지만 은근한 오르막길이 있어 운동 삼아 오르기에도 좋다. 무엇보다 아름답기로 소문난 진달래와 벚꽃은 봄의 절정을 알려주고, 가을에는 단풍이 길을 수놓아 사계절 내내 힐링이 가능하다. 데크 산책로, 포토존, 약수터… 소소하지만 따뜻한 장면들이 이어진다. 보문산 입구의 ‘씨앗호떡’과 정갈한 보리밥 한 상은 이곳의 또 다른..
2025. 3. 25.